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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18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2024년 12월의 별난 일들
한 해가 저문다. 어쨌든 희망이라는 것을 붙잡고 견딘 한 해였지만, 막판에 어처구니없는 난동을 보면서 깊은 한숨과 함께 연말을 맞게 되...
손정임 기자  |  2024-12-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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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더러운 입, 다물라..!!
전 국민을 공황에 빠트린 계엄사태의 향후 해법을 두고 말 같잖은 이야기들이 많다. 대표적인 주장이 ‘질서 있는 퇴진’이다. 민주주의를 ...
손정임 기자  |  2024-12-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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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짖는다고 좋은 개는 아니다.
도적떼를 9,000명이나 거느렸다는 ‘도척’의 부하가 도둑질에도 도(道)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도척이 ‘도둑질 할 물건이 있는지를...
손정임 기자  |  2024-12-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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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천지가 뒤숭숭하다.
군서치요((君書治要)는 중국의 여러 책에서 지도자의 덕목을 모아 놓은 책이다. 이 책에서 공자는 ‘덕행이 천박한데 지위가 존귀하고, 지...
손정임 기자  |  2024-11-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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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아픔’을 이겨내는 법
‘루리’의 ‘긴긴밤’이라는 동화를 읽었다. 자주 눈시울이 흐려졌지만, 별빛처럼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자신이 코뿔소의 겉모습을 가진 코끼...
손정임 기자  |  2024-11-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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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돌아왔다
미국의 47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당선가능성이 엇비슷하게 조사되었지만, 결과는 트럼프의 압승으로 드러...
손정임 기자  |  2024-11-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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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큰 공부가 되었던 날
진기한 풍경을 보았다. 작은 공부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 공부를 주관하는 분의 아내가 앉아 있었다. 남편이나 아내가 강의하...
손정임 기자  |  2024-11-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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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에 맞는 ‘옷’과 ‘말’
몇 해 전, 가깝게 지내던 H지역의 복지관 관장 정년퇴임식이 있었다. 해당 지역에서 여러 중책을 맡았던 관장이어서 많은 분이 예식에 참...
손정임 기자  |  2024-10-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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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춘몽(一場春夢)에 빠진 사람
일장춘몽이라는 말은 ‘소동파’가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후, 소슬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동네의 아낙이 ‘벼슬을 지낸 지난날이 일장...
손정임 기자  |  2024-10-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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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쓴 교육’의 섬뜩한 결과
‘23분간의 기적’이라는 책을 보았다. 가면을 쓴 교육의 섬뜩한 결과를 100여 페이지에 담은 책이다. 문득, 예쁘장한 여성이 진행하는...
손정임 기자  |  2024-10-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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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문고가 문을 닫았다
대전에서 향토서점의 명맥을 이어오던 ‘계룡문고’가 문을 닫았다. 지난 30년 동안 시민들의 문화공간이자 교류공간이기도 했던 서점이다. ...
손정임 기자  |  2024-09-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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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계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사회복지현장에서 은퇴한 사람이 ‘사회복지계 현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오래 생각했다. 그래도 애정이 담긴 한 마디가 ...
손정임 기자  |  2024-09-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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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명절을 위한 두 가지 조건
추석은 삼국시대부터 지켜온 명절이다. 그만큼 오래된 명절이다. 예전에는 이때가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고 온갖 곡식을 수확하는 시기이므...
손정임 기자  |  2024-09-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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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바른 세상을 만든다
미국의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후보를 지지하는 오프라 윈프리의 연설을 보았다. 그녀는 트럼프를 거명하지 않고도 그를 통박했다. 또 ...
손정임 기자  |  2024-09-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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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말(言)
젊은 시절, 존경하는 신부님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성당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건이 상반된 결과로 귀결되었다는 내용이다. 성당의 성찬식에서...
손정임 기자  |  2024-09-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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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법아세(曲法阿世)를 개탄함
‘곡법아세’라는 성어는 없다. 세상 돌아가는 형편이 하도 괴이해서 만든 말이다. 중국 한나라 때, ‘원고생’이라는 노학자가 공손홍이라는...
손정임 기자  |  2024-08-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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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만 앞세우면 느닷없이 허물어진다
중국의 춘추시대에 편작이라는 특출난 명의(名醫)가 있었다. 그는 사람의 얼굴만 보고도 병세를 알아 볼 정도로 의술에 능했다. 사기열전을...
손정임 기자  |  2024-08-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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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가 되는 대화
화요일마다 서점엘 간다. 읽고 싶은 책을 사러 간다. 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점 대표와 이야기라도 나누면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
손정임 기자  |  2024-08-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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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을 이길 장사는 없다
은퇴한 이후의 삶을 준비하면서 염두에 두었던 것이 건강이다. 건강체질이 아니어서 더 그랬다. 그렇지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
손정임 기자  |  2024-08-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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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 이러시나..?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화약을 지고 불로 뛰어드는 꼴’들이 많아서 걱정이다. 사단이 일어날 것이 뻔한데도 쓸데없는 고집으로...
손정임 기자  |  2024-07-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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