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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블루베리 품질 저하 개선을 위한 수체관리 재배기술을 농가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남도제공 |
블루베리 세력 저하에 의한 수량 감소, 품질 저하 개선을 위한 수체관리 재배기술을 농가에서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블루베리는 토양산도가 pH4.5～5.5에서 생육하는 작물로, 많은 재배농가에서 처음 심을 때에는 토양에 피트모스 상토를 공급하고 토양산도를 조절해 심는다.
토양 산도가 맞지 않는 경우 지면에서부터 새로운 줄기가 발생되지 않아 나무의 세력이 점차적으로 감소해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년 토양 산도를 검사한 후 일정량의 피트모스 상토와 유황가루를 토양에 공급하면 된다.
또한 줄기의 전정 강도를 30%에서 50%로 높여주면 세력을 안정화시켜 수량성이 향상된다.
주의할 점은 전정을 할 때 오래된 줄기, 수관부 내부와 겹치는 줄기, 지상부의 신초발생이 없는 줄기, 병해 및 동해 등 장해를 입은 줄기를 지면의 뿌리근처에서 완전히 솎아내야 한다.
특히 줄기의 구성 비율을 2년생 이하 10%, 3～4년생 30%, 5년생 이상의 줄기를 60% 정도가 되도록 관리하면 기존재배에 비해 30% 이상 수량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꽃봉오리(꽃눈)를 화방당 2개 정도만 남기고 제거하면 열매크기가 2.5g 이상의 대과 생산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서정석 연구사는 “블루베리는 생육초기에 철저한 수체관리가 1년 농사의 절반”이라며 “앞으로 도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재배기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암, 황산화 성분을 다량 보유한 베리류는 최근 귀농인은 물론 기존 농업인들로부터 인기가 높으며, 도내 재배 면적은 23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보군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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