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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는 지난해 290억 원의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통해 1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제도는 구에서 계약을 체결할 때 공사․용역․물품 등 발주 사업에 대해 원가계산, 공법선택,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부서가 한 번 더 검증함으로써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이다.
감사위원회는 3억 원 이상의 공사와 5천만 원 이상의 용역, 2천만 원 이상 물품 구매 등 290억 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76건의 공사에서 9억 원 , 22건의 용역 및 물품 사업에서 4억 원을 절감하는 등 총 13억 원의 예산 절감으로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사업현장을 직접 확인해 현장 여건을 고려한 설계로 시공품질을 향상시켜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서구는 절감된 예산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살리기, 사회기반시설 조성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창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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