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동안 의약품 판매업소에 대해 약사법 관련 기획 단속을 한 결과 약사법을 위반한 의약품도매상 및 약국 등 6곳을 적발해 형사입건하고 관할구에 행정조치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의약품 판매업소의 안전한 의약품관리 및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의약품 도매상 및 약국개설자의 약사법 준수사항 이행여부 위주로 중점수사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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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품창고외의 장소에 의약품보관 (영업소) 중구 ○○○도매상 / 2016.12.01. ►대전시제공 |
적발된 의약품도매상은 의약품창고 이외의 장소에 의약품을 보관하면 안됨에도, 영업소(사무실)에 의약품을 보관하여 위반하였다.
또 개봉판매 금지 의약품을 개봉 판매한 약국 1개소와 사용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약국 내 조제실 및 대기실 약장에 사용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진열한 약국 등 4개소도 적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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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의약품 개봉판매 (치은및치주염 치료제) 유성구 ○○약국 ►대전시제공 |
적발된 도매상과 약국 관리자는 준수사항을 알고는 있으나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었으며, 또한 조제실이나 매장에 비약사종업원이 필요이상 많은 인원이 근무하고 있어 이로 인한 무자격자의 의약품조제 및 판매 행위가 우려되며, 이는 의약품 관리자들의 인식결여로 지속적인 교육 및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은학 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도 의약품도매상의 불법 유통․관리, 약국 내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 및 판매행위, 불량 또는 사용기간 지난의약품 판매 등으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수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명호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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