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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홍영섭(68) 정무부시장 후임 인선을 위해 막바지 조율에 돌입했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5일 간 진행한 정무부시장(지방별정 1급) 공모에 총 4명의 인사가 지원한 가운데 오는 22일 면접을 앞두고 세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공개모집에 선발되는 정무부지사는 이춘희 시장의 재선에 영향력을 행사할 조력자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4명의 정무부지사 후보자 가운데 각자 성향이 뚜렷해 유력한 후보를 예상하기 힘들다는 여론과 함께 후보자 중 가장 연장자 L씨는 일찍이 민주당 대전시당 책임자 역할을 역임해 선거기획에 남다른 감각을 갖고 있으며 정책 조직 전문가로 정무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세종시 행정수도 추진의 공을 내 세우고 있다.
또, 세종시 관련 공단에 비상임이사로 현재 몸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남면 출신 K후보는 지역 토박이라는 점과 세종시 관련 조직에 몸을 담고 있는 주변의 영향력 있는 추천으로 인해 유력자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4.13선거 당시 더민주당 예비후보였던 Y씨는 이해찬 의원의 무소속 출마당시 선거캠프에 합류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그동안의 공직생활에 대한 어필과 함께 나름대로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이해찬 의원의 가장 측근으로 알려진 J씨는 뛰어난 기획력과 업무추진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아직 젊다는 점이 구도심을 아우르기에 영향력이 다소 부족함을 지적하고 있다.
이처럼 각 후보들의 성향에 따라 자천타천으로 서로가 적임자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구·신도심을 함께 감쌀 정도의 폭넓게 활동할 수 있는 후보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정무부지사 채용과 관련해 유력한 후보자가 없어 정무부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여창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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