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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창작과 공연을 통해 자신의 음악을 지켜온 싱어송 라이터 정진채.
매스컴을 통한 노출이 적었음에도 이미 지역에서는 그의 공연이라면 무조건 믿고 찾을 정도로 확고한 팬들을 가진 음악성과 연주력이 검증된 뮤지션이다.
그런 그가, 이번엔 직접 곡을 붙여 만든 詩노래 만을 모아 진채밴드의 3집 음반으로 "꽃피는 시"를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여 작은 공연을 준비했다.
4년 전에 처음 가졌던 詩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작년부터는 아예 두 달에 한 번씩 두 명의 작가회의 소속 시인들의 시에
민예총 대중 음악분과위원장 이기도한 파인애플밴드의 박홍순과 함께, 매번 새로운 곡을 만들고 이를 발표하는 형태의
시노래 창작콘서트 “도시락(道詩樂)”공연을 계속 이어왔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도시락 공연을 통해 발표했던 정진채의 곡들을 프로듀싱해서 직접 제작한 음반의 발매 공연이고 노래를 통해 시인들의 시를 세상에 날려 보내는 의미와 더불어 그동안 박석신 화가가 시노래. 그림 공연에서 그렸던 여러 그림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어서 문학과 음악, 그림이 함께 만나는 풍성한 공연이 될 것이다.
일시 : 2015년10월 23일(금요일) 저녁 7시
장소 : 대전 중구 대흥동 프랑스 문화원
박홍순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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