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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물론 다양하게 감성을 녹여줄 매체들이라면 무엇이든 온 몸에 담고 싶은 계절, 가을!
때를 맞추어 이곳저곳에서 풍성히 펼쳐지는 각종 공연과 축제들에 더욱 행복한 요즈음입니다.
음악 공연기획자들이 피해가고 싶은 도시로 꼽는 오명의 도시 대전에서 오히려 지역보다는 서울과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Top 재즈 뮤지션들이 공연 해보고 싶은 장소로 꼽고 있는 둔산동의 재즈클럽, 옐로우 택시!
대전재즈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대전 시민과 함께하는 "대전 재즈 페스타 2015 Jazz in Autumn" at Yellow Taxi....
9월 11일 Soul Jelly Trio, 9월 12일 GHU HA Quartet, 10월 3일 LEE JI HYEON QuarteT 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마치고 오는 10월 17일에는 피아니스트 신아람과 미국 뉴욕대 석사 드러머 박정환, 그리고 네덜란드 Amsterdam에서 Jazz Bass를 수학하고 온 조민기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해서 스윙, 비밥, 컨템포러리 등의 장르를 접목하여 작곡 및 스탠다드 곡들을 연주하는 Shin Ah-ram Jazz Trio의 공연과 11월 11일에는 첼리스트 이나영 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함께하는 Lee Na-Young Music Group의 공연 스케줄이 잡혀있습니다.
타 지역에서의 관심과 참여는 많은데 반해, 정작 지역의 뮤지션들과 관객들의 관심과 응원이 조금 부족한 것에 살짝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박종화 대표.
본인이 라이브 연주를 하던 뮤지션이기도 했던 박대표는 지역에 실용음악학과가 다섯 곳이나 되고 음악적인 저변이 많이 확대 되어진 현실임에도, 재즈라는 장르는 여전히 대중적이지 못하기에 점점 그들이 공연을 펼칠 공간과 기회가 조금씩 줄어드는 현실이 안타깝고 이러한 문제는 어느 한 부류의 고민으로 해결 되는 게 아니고, 뮤지션들 스스로 퀄리티 높은 음악의 생산과 더불어 좀 더 대중 친화적인 공연 기획이나 관객들의 적극적인 응원이 하나 되어 풀어 나가야할 숙제라며 공연기획의 취지를 설명하며 해마다 재즈를 즐기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공연을 본 후 감사를 전하는 인사를 받으며 다소의 위안과 조금은 사명감을 가지고 공연을 기획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 공연에 함께 하셔서 재즈의 멜로디에 푹 빠져 보심은 어떨까요?
▶ 장소: Yellow Taxi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옥외 주차장 앞 4층)
공연문의: 042 487 4499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roups/1461463117446100/
박홍순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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