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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복싱클럽'이 8일 태평동 극동프라자 3층에 태평관(관장 변교선)을 개관했다. <CAM뉴스> |
대전복싱의 중심 역할을 해온 대전복싱클럽이 8일 태평동 극동프라자 3층에 태평관(관장 변교선)을 열고 본격적으로 중구 복싱 저변 확대에 나섰다.
대전복싱클럽은 복싱 전성기 두 체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고 이열우 선수의 트레이너를 지낸 박만순 관장이 개관, 박 관장의 수제자인 변교선 관장이 바톤을 이어받아 현 WBO, WIBA 플라이급 양대 기구 세계챔피언인 이은혜 선수와 현 헤비급 한국챔피언인 이후원 선수를 길러냈을 뿐만아니라 생활체육 복싱대회에서 해마다 상위 입상을 해온 대전복싱의 명문 체육관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양길모 대전광역시복싱협회장(대전생활체육회장단협회장)축사에서 "대전의 중심 중구에 프로와 아마추어, 생활체육 복싱을 모두 아우르는 체육관이 개관한 것은 침체기를 거쳐 중흥기를 맞고 있는 복싱계 전체에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기쁜 소식이다"라고 말하며, "생활체육회 차원에서 복싱 붐 형성에 큰 기여를 하는 단위 체육관들에 대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아울러 정기행사로 치뤄지는 생활체육복싱대회가 생활체육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좀더 규모있고 내실있게 펼쳐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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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열린 '대전복싱클럽’개관식에 김경훈 대전시의장과 유관희 대전복싱연합회 상임부회장, 김대호 부회장, 한진수 대전복싱연합회 대덕구 회장, 한율 한국복싱연맹 회장, 김홍식 세종 홍복싱 총관장 등 복싱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CAM뉴스> |
이어진 축사에서 설동호 교육감은 "관훈인 '복싱을 배우기전에 우선 예절을 배우자'라는 관훈처럼 복싱이 생활체육으로써 학생인성교육의 보완재가 되길 바라는 면에서 교육청과 복싱연합회 간에 유기적인 협력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하 행사 퍼포먼스로 진행된 복싱경기에서 대전복싱클럽 소속 한국챔피온 이후원 선수와 동체육관 김상호 선수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경기를 펼쳐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훈 대전광역시의장과 유관희 대전복싱연합회 상임부회장, 김대호 부회장, 한진수 대전복싱연합회 대덕구 회장, 한율 한국복싱연맹 회장, 김홍식 세종 홍복싱 총관장 등 복싱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정종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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