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결정할 두 번째 경선지 충청의 현장투표가 시작됐다.
대전 충무체육관을 가득매운 각 후보별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사회를 맡은 송기헌‧박경미 의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충청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이다. 이번 경선이 안 지사에게는 결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선에서 안 지사가 유의미한 득표를 한다면 '문재인 대세론'을 꺾고, 결선투표 개최 불씨를 살릴 수 있게된다. 안지사가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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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왼쪽부터)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 최성 고양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사진=뉴시스> |
경선 결과는 지난 22일 실시한 전국 투표소 투표와 27~28일 이틀 간 진행된 3만 7600여명의 ARS투표, 대의원 1460여명의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결과는 저녁 7시경 나올 예정이다.
앞선 호남 경선에서는 문 전 대표가 14만 2343표(득표율 60.2%)를 얻었다. 2위의 안 지사는 4만 7215표(20%)를 받았으며 3위인 이재명 성남지사는 4만 5846표(19.4%)를 얻었다.
여창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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