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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시장이 14일 오후 수시브리핑에서 대전의료원 설립 예타 탈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제공 |
권선택 대전시장의 민선 6기 주요 사업인 대전의료원 설립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가 대전의 공공의료기관 확충과 지역 내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한 주요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권 시장은 14일 기자 브리핑에서 “그간 대전의료원 설립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계부처 협의, 복지부장관․기재부장관․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면담과 지역 국회의원 지원 등의 전방위 노력을 해왔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재부는 동 사업이 다른 사업에 비해 시급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라며 예타 탈락 사유를 밝히는 동시에 "복지부와 재협의를 통해 예타사업으로 재신청시 적극 검토해 주겠다”라고 정부의 약속이 있었다는 게 권 시장의 설명이다.
권 시장은 “기재부가 금년부터 예타대상사업 신청을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한 점과 정부의 예타 재신청시 긍정 검토 약속을 기대하며, 미흡한 점을 보완해 올 11월 다시 신청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아쉬운 결과와 어려움에도 불구 대전의료원 설립에 대한 대전시의 의지는 확고하며,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반드시 실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든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라며 “대전의료원 설립 문제를 대선공약화 등 향후 정치상황 변수 등을 고려하면서 우호적 정책 환경 조성하고, 추가 설득 논리를 발굴하여 관계부처와 재협의 후 올11월 다시 신청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안전망 구축 및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동구 용운동 선량 마을에 1315억 원을 투입해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인 대전의료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규모는 300병상의 종합병원이며, 1,315억 원의 설립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여창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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