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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온‘여성장애인연대합창단, Together'우리 함께해요' 뮤지컬공연 장면 ►CAM뉴스 |
지난 15일 오후 7시 대전 예술가의 집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노래를 좋아하는 여성 장애인들로 구성된 ‘라온’여성장애인합창단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예술가의 집에서 공연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 대전지부 대전여성장애인연대(대표:전혜련)가 주최한 '라온'합창단의 이날 공연은 합창단의 지휘자이기도 한 추정엽 교수(대전대 음악치료 교수)의 재능기부로 뮤지컬 작품의 모든 노래와 대본이 만들어졌으며 추교수의 연출로 공연이 진행됐다. 정기 연주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구미경 대전광역시 시의원과 장애인 유관협회 및 단체 직원분들, 장애우 가족,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여성장애인들이 주축이 된 창작 뮤지컬 형식의 특별한 음악회로 진행됐다.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라온’합창단은 여성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여성장애인의 소속감 고취 및 기대감 충족과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전여성장애인연대가 2014년 7월 창립한 여성합창단이다. 그동안 ‘라온’ 합창단은 여성장애인들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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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온‘여성장애인연대합창단, Together'우리 함께해요' 뮤지컬공연중 피날레 합창 ►CAM뉴스 |
‘라온’여성장애인합창단은 2014년 12월 17일 관저동에 있는 대전동안교회에서 제1회 정기공연을 진행했으며 올해가 3번째 정기공연 이다. 올해에는 장애인의 날 행사 출연, 대전장애인문화예술축제 식전행사 출연, 10월 15일 제2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했으며 제23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면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체장애 16명, 뇌병변 장애 2명, 시각장애 2명, 정신장애 1명, 지적장애 1명, 비장애 6명으로 구성된 합창 단원들은 매주 연습 날이면 어김없이 나와 4시간씩 공연 연습을 해왔고 공연을 앞두고는 거의 매일 모여 연습에 매진했다는 게 전혜련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표의 말이다.
전대표는 "일반인들도 힘들고 지칠 때가 있는데 전동차를 타고 연습에 나오는 단원들을 보면 힘이 난다“라며 "합창단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다진다."라고 했다. 또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힘들지만 장애인 여성들의 음악적 열정을 생각하면 희망을 잃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온’여성장애인합창단을 통해 여성 장애인들이 여성과 장애인이라는 이중적 차별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라온'여성장애인합창단이 잘 유지 운영될 수 있도록 후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날의 뮤지컬공연은 출연진들이 겪었던 실제 사건들을 극화한 것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부정적 삶을 보지 말고, 함께 할 수 있는 긍정적 부분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것이다. 공연이 무루 익어 갈수록 관객들이 공연자들과 일체가 되는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특히 무주종합복지관 뇌병변어르신 중창팀의 우정출연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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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종합복지관 뇌병변어르신 중창팀의 우정출연 장면 ►CAM뉴스 |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전여성장애인연대 고문을 맡고 있는 구미경 대전시의회 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적 어려운 불황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대전장애인연대와 함께 해 주신 후원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예술혼으로 불타는 ‘라온’여성장애인합창단의 불꽃이 영원히 꺼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뜨거운 성원을 바란다" 고 당부했다.
여창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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