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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이하여 관광버스(전세버스) 이용 시민안전을 위해 차량 출발 전 안전관련 안내방송 의무화와 비상망치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개선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개선명령은 관내 37개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세버스 사고 시 대처요령과 비상망치․소화기 등 안전장치의 위치 및 사용방법 등이 포함되어 있는 시․청각자료를 이용하여 차내 모니터 또는 방송장치를 통해 차량 출발 전 승객에게 안내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또한, 현 비상망치 4개 의무설치에서 비상망치 부착이 가능한 모든 위치마다 비상망치를 비치하도록 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비상망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형광테이프를 부착하도록 하는 등 비상망치에 대해 보완하도록 하였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5일까지 전세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해 운수종사자(운전자)의 적격여부, 자동차 안전관리, 운행기록계 관리, 운행기록증 발급 유무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특히 안전관리 사업개선명령 이행여부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홍성박 시 운송주차과장은“전세버스 안전관리 사업개선명령을 통해 차량 출발 전 안내방송과 비상망치 보완을 의무화한 만큼 불이행 시 위반업체에 대해 이를 즉시 보완할 수 있도록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대형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명호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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