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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강경젓갈축제 - 외국인 유학생들의 김치 담그기 체험 |
지난 12일 개막한 '넉넉한 덤 최고의 강경맛깔 젓!'이란 주제로 열린 ‘제20회 강경젓갈축제’가 ‘젓갈의 향연’을 즐기기 위해 강경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며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올해 강경젓갈축제는 강경천 둔치에서 해오던 기존의 행사를 젓갈공원, 젓갈시장, 옥녀봉 등 강경포구와 강경도심지 일원에서 5개 분야 81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시가지로 이전해 도심형ㆍ생활형 축제로 처음 치러지는 행사로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연일 매진행진을 기록한 '젓갈김치담그기' 체험 행사에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답게 연일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젓갈담그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 했다.
젓갈 김치 담그기는 200년 전통의 감칠맛 나는 강경젓갈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로 김치를 담그는 체험으로, 강경젓갈의 우수성과 지역 농산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관광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지역 농가에서 계약 재배하고 생산된 배추·무와 품질 좋은 양념을 활용, 신뢰감을 높인 것이 인기 비결이라는 평이다.
외국인 김치 담그기 부스에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문화 체험으로 즉석에서 김치를 담그고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젓갈김밥 시식과 전통 혼례복 입어보기 체험 등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강경젓갈로 버무려진 양념을 배추에 정성스럽게 비벼 젓갈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하면서 젓갈의 풍미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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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논산 강경젓갈 축제 행사 중 하나인 어린이 동요제 모습 ►CAM뉴스 |
행사장 곳곳에서는 젓갈김치 담그기, 왕새우잡기체험,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시식, 젓갈 김밥주먹밥 만들기 등 젓갈체험부스는 축제기간 내내 인기를 누렸다.
야간에는 도심한가운데 설치된 루미나리에가 축제장을 환하게 밝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장 내 강경읍내 일원 젓갈상회는 관광객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뤄 강경젓갈의 명성을 입증했다.
15~16일 주말에는 전국어린이동요제, 전국마당극 경연대회, 전국여고동창가요제등 다채로운 전국단위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축제장 외연에서도 전국남녀궁도대회, 층남민속대제전, 충남향토음식경연대회 등이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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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논산 강경젓갈 축제 행사 중 황명선 논산시장 인터뷰 모습 ►CAM뉴스 |
황명선 논산시장은“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든 강경젓갈축제가 본래 취지에를 다시 찾아가는 축제가 됐다”며 “전국 최고 강경젓갈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 품질의 젓갈, 대한민국 대표는 물론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세계속으로 도약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창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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