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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중심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대전 출신 윤트리오가 세종시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실내악으로 수놓는다.
윤트리오는 오는 22일 저녁 7시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윤트리오와 함께하는 가을낭만콘서트’를 진행한다.
윤트리오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정희와 첼리스트 야희, 피아니스트 서진 등 세 자매로 구성된 대전이 자랑하는 젊은 음악가들이다.
“모든 시대의 음악을 커버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그들만의 스타일, 균형 잡힌 소리, 절대적인 소리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트리오” 라는 평을 받는 “윤트리오”는 다수의 권위 있는 국제 실내악 콩쿨에서 우승을 휩쓸며 차세대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유럽 실내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찍이 1996년 대전시향과 1998년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를 협연하며 국내 무대에 청신호를 알린 윤트리오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정희, 첼리스트 윤야희, 피아니스트 윤서진 세 자매로 출발하였다. 이후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 나란히 입학하며 세 자매의 트리오 활동은 세계무대에 재개되었고, 하노버를 비롯한 독일 각지에서 초청연주를 하며 오디션을 통해 유럽 쳄버뮤직 아카데미에서 Byerle,Ashkenasi, Kussmaul, Richter, Schneider 등 세계적인 거장들을 사사했다.
윤트리오는 유럽 다수의 실내악 페스티벌 게스트로 초청되는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원년멤버 윤정희와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 대전 실내악축제에서 초청연주를 가지는 등 국내활동 또한 놓치지 않고 있는 윤트리오는 2013년 하노버 국립음대 실내악 마스터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고, 동시에 유럽 각지에 초청되어 리사이틀을 가지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절대적 아름다움'이라는 찬사를 받는 윤트리오의 세계 최정상 실내악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무료 공연이며, 초등학생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 Program...
David Popper 헝가리 광시곡 Op. 68
(1843-1913)
Antoní Dvořá 숲의 적막 (보헤미안의 숲에서, Op. 68-5)
(1841-1904)
Sergei Rachmaninoff 첼로 소나타 g 단조 Op. 19, 3악장 - 느리게
(1873-1943)
Robert Schumann 환상 소곡집Op. 73
(1810-1856) 1.상냥하게, 표정을 가지고
2.생기있게, 가볍게
3. 서둘러서 정열을 담아서
□ Intermission...
Maurice Ravel La Valse
(1875-1937)
L. v. Beethoven 피아노 트리오 D 장조 Op. 70-1 '유령'
(1770-1827) 1 악장 - 빠르고 경쾌하게
Johannes Brahms 피아노 트리오 제 1 번 B 장조 Op. 8
(1833-1897) 1 악장 - 씩씩하고 빠르게
Carlos Gardel Por una cabeza (영화 '여인의 향기' OST중)
(1890-1935)
여창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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