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서부권 광역상수도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
서부권 광역상수도는 2321억 원을 투입, 대청(Ⅲ)단계 도수시설에서 70.5㎞의 도송수관로를 이용해 하루 10만㎥의 용수를 서산 등 5개 시·군에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이다.
예타는 지난 4월부터 시작했으며, 결과는 오는 11월 중 최종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서부권 광역상수도 협의체는 광역상수도 관련 주무부서인 도 물관리정책과와 K-water 수도경영처, 공급 대상 지자체인 서산시 등 5개 시·군 상수도팀장으로 구성된 기구다.
협의체 구성 이후 처음으로 연 이날 회의에서는 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 예타 추진 현황 및 일정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또 사업 선정 시 예상되는 쟁점사항에 대한 점검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최경일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사업 계획 변경으로 당초보다 사업비가 486억 원 절감돼 경제적 타당성이 상승함에 따라 사업 선정이 유리해졌다”며 “충남 서부권 주민들이 물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예타 통과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사업 착수 전까지 주요 사안 논의와 현안 사항 의견 수렴 등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협의체 회의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박보군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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