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감사위원회는 23일 예산 덕산스파캐슬에서 도와 시·군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워크숍을 개최했다.
계약심사 품질 향상과 일상감사 담당자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이날 워크숍은 특강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건설기술교육원 김국현 교수가 ‘공사원가 계산 및 공사비 분석 기법’을 주제로, 토론은 박노열 인천시 시설관리팀장이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의 이해’를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엄일섭 도 조사과장은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는 단순한 원가 절감 차원을 벗어나 합리성과 품질향상 등 내실을 높여 예산 낭비를 막아야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심사기법을 마련하고, 업무편람 발간, 연찬회 확대 등을 통해 담당자의 역량을 높여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심사는 각종 사업 발주 전 원가의 적정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 요소를 제거하는 제도로,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공사분야 178건 258억 원, 용역분야 173건 80억 원, 물품분야 142건 8억 원 등 모두 493건 4900억 원을 심사해 34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보군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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