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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새로운 정치의 핵심은 20세기 진영논리, 흑백논리, 선악의 논리, 미움과 분노의 논리로부터 벗어나 통합과 공존, 조화의 철학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주권재민의 민주주의 원칙에 충실하며 중앙집권이 아닌 분권의 시대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6년 현재를 살고 미래를 살아갈 우리 국민과 자손들을 위해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어 2010년 도지사 선거에 임하며 "민주주의의 수준을 높여야 되겠다, 라는 생각에서 '안녕 박정희'이 마음을 가지고 거리에서 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연설을 하면 할수록 그것 가지고는 안 되는 제 마음에 더 큰 간절한 기도의 문을 만들 기 시작했다. 그것의 요약은 '안녕 20세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세기 관 주도, 권위주의 통치철학에 입각한 나를 따르라 리더십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그 출발을 나부터 해야겠다"고 말했다.
또 젊은 정치인으로서 "지난 시대를 뛰어넘어서 세대교체가 아닌 새로운 시대로의 대한민국의 전진을 이끌어내겠다" 고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965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고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조직국 당직자로 시작 노무현 경선캠프 사무국장을 거쳐 후보 정무팀장을 역임 했다. 열린우리당 논산 금산 계룡지구당 창당준비위원장,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거쳐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 했다. 2010년 민선 5기 충남지사로 당선된 데 이어, 민선 6기 충남지사를 역임하고 있다.
여창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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