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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는 어르신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유등교 인근 둔치에 중구그라운드골프장 조성을 완료하고, 22일 개장을 기념해 ‘제1회 중구청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구는 지난 5월초 대전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국가하천 점용허가를 받아 178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길이 100m, 폭 43m에 16홀 포스트를 갖춘 친환경적인 천연 잔디구장으로 조성했으며, 인근의 공중화장실과 쉼터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중구지역에 그라운드골프 전용경기장 설치를 염원하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어르신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에따라 이날 개장을 기념해 7개 클럽 120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중구청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개최해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에 최상의 친환경 그라운드골프장이 조성됨에 따라 구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은 물론,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미영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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