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대전 도안 3단계 지역의 합리적인 도시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1일 오후 4시 시청 세미나실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안 3단계 지역은 1990년대 수립된 서남부권 개발계획에 기초하여 공영개발을 하고자 하였으나 1단계만 공영개발이 진행되고 2,3단계는 난개발이 예상되어 3단계 지역을 2018년까지 시가화 조정구역으로 지정하여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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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이 되면 시가화조정구역이 해제되고 대전교도소, 구 충남방적 이전부지에 대한 도시관리 방안 마련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대전시는 대전발전연구원에 의뢰하여 정책연구를 추진하였으며 민간참여 개발, 대전교도소와 구 충남방적 부지 활용방안 등에 대하여 검토를 진행해 왔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목원대 이건호 교수를 비롯해 도시계획, 교통, 도시개발 분야의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 행정 등 총 7명의 토론위원이 참가해 대전발전연구원 임병호 박사의 ‘대전 도안3단계 도시관리방안’에 대한 발표를 들은 후, 자유롭게 토론하고 질의 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전교도소 이전 필요, 도안2,3단계를 통합한 관리방안 수립, 유성IC와 도안지역을 연계한 광역도로망 구축, 대전교도소와 충남방적을 포함한 민간통합개발 유도, 도새재생 정책과의 균형, 불량주택 밀집지역 관리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토론을 주최한 대전시의 신성호 도시주택국장은 “오늘 토론회는 도안3단계 도시관리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였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은 향후 충분한 검토를 거쳐 도시관리방안 마련시 반영하여 우리지역 발전이 한 단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명호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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