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충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장기수)은 9일 천안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청소년 관련 예산수립 과정에 도내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김석필 도 여성가족정책관, 도민참여예산위원회 박제훈 위원장, 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과 도내 청소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미팅에서 청소년들은 원탁형 테이블에 둘러 앉아 청소년관련 문화·교육·교통 등 7개의 주제로 테이블별로 예산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전체투표를 통한 정책의 우선순위를 선정 했다.
논의 주제는 지난 5월부터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운영된 청소년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사전에 제시된 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청소년 정책으로 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 설치와 청소년교통요금 인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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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석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가정경제에 살림이 있듯
지방자체단체와 국가에도 예산이라는 살림살이 계획표가 있으며 예산이 꼭 필요한 사용처를 명확히 파악하고 꼭 필요한 사람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라며 “이번 미팅을 통해 청소년의 참신한 생각과 제안 내용을 검토하여 2017년도 예산편성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보군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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