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서는 시 지정 무형문화재의 원형을 보존․전승하고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대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무형의 길을 보다”를 11월 6일(목)부터 8일(일)까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대덕구 송촌동, 동춘당 근린공원 내) 일원에서 개최한다.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매년 1회씩 한 해 동안 닦은 기량을 일반시민들에게 공개하도록 하여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무형문화재합동공개행사에서는 18종목 20명의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이수자들이 참여하여 무형문화재의 원형을 공연 및 시연, 전시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개막식은 11월 6일(금) 오후 2시 20분‘앉은굿’시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 개최될 예정으로 들말두레소리, 승무, 판소리 춘향가와 고법, 살풀이춤, 가곡, 입춤과 웃다리 농악 등 공연에 이어 매사냥 시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7일에는 불상조각장, 설경, 연안이씨가 각색편, 악기장(북메우기), 초고장의 시연 행사가, 8일에는 소목장, 송순주, 단청장, 악기장(가야금제작)의 기능 종목 시연행사가 각각 실시되며, 해당 종목의 작품전시도 행사기간동안 실시된다.
이번 무형문화재 합동 원형공개행사‘무형의 길을 보다’를 통해 그간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올곧게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대전의 많은 시민들이 무형문화재 전승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전시에서는 무형문화재의 전승기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과 대전전통나래관 등에서 각종 참여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전승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에 힘써 대전의 무형문화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영희 기자 cambroadcast@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음식문화연구원 & CAM방송, 유튜브 방송물 제작 협약 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