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농어업인과 농협 조합장, 관계 공무원 등 다양한 농정주체가 모여 보다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3농혁신 정책을 논의하는 ‘3농혁신 현장포럼’이 28일 당진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포럼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김호 3농혁신위원장, 김명선 도의원, 송기복 aT대전·세종·충남본부장, 농업인단체 대표와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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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포럼은 지난달 20일 서천군과 지난 8일 논산시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당진 원예산업 발전 및 통합마케팅 활성화 방안이 주요 주제로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는 당진시 내 14개 지역농협·축협·낙협이 산지유통조직에 참여하고 있으나 조직간 취급액 편차가 크고, 연합사업 비중이 낮으며 APC도 2곳에 불과해 증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어 현장방문 ‘난제를 공개하라! 문제해결의 장’에서는 당진 농산물유통센터(이하 APC센터)에서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당진 APC센터는 당진농협 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이 운영을 맡아 당진시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88곳과 공공기관, 기업체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당진 APC센터는 감자와 고구마, 양파 등 연합사업을 벌여 지난해 22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당진 APC센터 내 전처리실 시설개선과 고구마 선별장 제함기 교체, 지게차 신규 구입, 안전성 검사비용 추가배정 등이 건의됐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협력과 소통의 관점에서 현장의 소중한 의견을 농정에 적극 반영해 농업이 국민들의 관심과지지 속에 보호되고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농혁신 현장포럼은 7월 중 금산군·천안시·예산군·홍성군 순으로 진행된다.
이충복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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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도 좋고 협치도 좋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