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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 가치에 부합하는 충남도의 사업들이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2015년 정부3.0 추진 최우수기관인 도는 오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사각지대 없는 행복충남’을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 정책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은 중아부처와 도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개방·공유·소통·협력이라는 정부3.0 핵심 가치에 맞는 사업을 소개하는 행사다.
정부3.0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행사는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는 정부 서비스’라는 의미에서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 자리에서 도가 마련한 전시관은 ‘사각지대 없는 행복충남’을 주제로,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닥터헬기,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제로-100 프로젝트, 실시간 재정정보공개 사례 등으로 구성,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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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올해 도입한 닥터헬기는 기내에 각종 응급의료 장비를 갖추고, 출동 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1급 응급구조사) 등이 동승해 현장 도착 직후부터 응급의료기관으로 환자를 후송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첨단 응급의료 시스템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활동 영상과 인포그래픽, 닥터헬기 축소 모형 등을 선보이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에너지 복지 수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업 관련 전시는 사업 내용을 시각화해 선보였으며, 전시물 앞에 상담 및 접수 코너도 마련했다.
제로-100 프로젝트는 업무누수 ‘0%’, 정보공개는 ‘100%’ 달성하자는 도 행정혁신의 핵심 과제로, 도는 5개 분야 23개 과제 등을 인포그래픽과 영상 등을 통해 전달 중이다.
세입·세출 등 모든 재정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재정정보공개시스템’ 관련 전시는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스마트폰 등으로 찾아 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이와 함게 즉석 사진촬영과 체험 이벤트, 충청이·충나미 기념촬영 이벤트도 마련했으며, 재정정보공개시스템 체험을 가진 관람객들에게는 예산군 특산품을 선사했다.
한편 전시장 주변 및 무대, 컨퍼런스 룸에서는 다양한 발표와 토론, 경연 등도 진행 중이다.
20일 정부3.0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정부3.0 성과 사례 컨퍼런스’에서는 도의 재정정보공개시스템 등 6개 우수사례가 발표됐으며,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3.0 지속적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도 열렸다.
같은 날 ‘정부3.0 지자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는 ‘기관 협업을 통한 에너지 복지 누수 제로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2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환경부 주관 ‘환경 분야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는 ‘나눔을 위한 선택, 적정기술 보급 확산 사업’이 이웃 광역단체 등의 8개 사업과 경합을 펼친다.
같은 시간 열릴 예정인 ‘협업우수사례 발표회’에는 지난해 협업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11개 기관이 경연에 나서며, 충남도에서 추천한 협업조력기관인 한국전력공사는 이 자리에서 ‘기관 협업을 통한 에너지 복지 누수 제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도는 각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등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도의 행정혁신 노력들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며 “그동안 도가 올린 성과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보군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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