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충남 양성평등 비전 2030’ 수립을 위해 시군별 순회 토론회를 열고 도민 공감대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도는 18일 아산·홍성지역을 시작으로 6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도내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토론회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청취해 비전에 담아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비전 내용을 공유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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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번 순회 토론회를 통해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모범적인 양성평등 정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정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사회복지분야 전문가, 여성경제인, 여성농업인 등과의 토론회를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며, 도민원탁회의(타운홀미팅), 연령·분야별 집담회, 설문조사 등 도민 의견 수렴을 거쳐 연말까지 ‘충남 양성평등비전2030’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석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첫 번째 방문지역인 아산시 토론회에서 “양성평등 실현은 지속발전 가능한 충남의 미래와 도민의 행복을 위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녀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 서로 간에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며 존중해 주는 인식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때 진정한 양성평등 실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의 의식 변화와 참여를 당부했다.
박보군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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