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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 최민석 소장이 카르토 로테이션 유니뷰를 통해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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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기존 X선 영상 (우) 카르토 로테이션 유니뷰가 구현한 360도 3차원 영상 |
-국내 최초 도입, 심장 구조 360도 로테이션 가능한 3차원 영상 구현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 등 부정맥 치료 정확성·신속성 높여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원장 박문기)이 국내 최초로 부정맥 치료 첨단 장비인 ‘카르토 로테이션 유니뷰(CARTO ROTATION UNIVU)’를 도입했다.
카르토 로테이션 유니뷰는 심장의 구조를 360도로 로테이션이 가능한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장비로, 부정맥을 일으키는 심장 내 이상 부위를 찾아 시술하는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RFCA)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술시간도 기존 시간 대비 2분의 1가량을 단축시킬 수 있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불규칙해지는 것으로, 방치할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돌연사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아울러 부정맥 환자가 최근 고령화에 따른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부터 카르토 로테이션 유니뷰와 같은 시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 최민석 소장은 “최근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이 부정맥의 새로운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어 중부권에서는 물론 수도권에서도 환자들이 찾고 있다”며, “이 시술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시술자의 기술력과 경험이 효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번 장비 도입은 심방세동, 발작성 빈맥, 심실 빈맥 등의 고난이도 시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80년대 후반 국내에 전기생리학검사가 도입된 이래 현재 해당 분야 국내 전문의가 소수에 불과하고 부정맥 심방세동 시술경험 전문의가 있는 병원이 지역에서도 극히 드문 가운데, 최민석 소장은 올해 초 부정맥을 진단·치료하는 전기생리학검사 1500례,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 1000례, 심방세동 시술 300례를 달성하는 등 중부권 최다 성공 시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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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3278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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