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식품 관련 학과 학생, 소비자단체, 식품 제조업체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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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식품,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강좌, 세미나, 제품 시식 및 홍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허승욱 부지사는 식품은 국민 건강과 직결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두가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문화를 만들어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위생업소 청결문화 다짐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주방 위생이 도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됨을 인식해 청결 문화 확립에 앞장서고,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으며, 소비자에게 신선한 음식을 항상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도내 16개 식품 제조업체가 직접 생산한 우수 제품에 대한 홍보 및 시식회가 열렸으며, 한국추출가공식품업중앙회 충남도지회에서는 도내에서 생산된 과일과 채소로 주스를 만들어 제공하고,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충남도지회에서는 앙금플라워전시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김일 식약처 식중독예방과장을 초청해 ‘국가식품안전시책 및 식중독예방관리’에 대한 특강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도 실시했다.
부대행사로는 나트륨 미각 테스트, 식품안전 패널 전시, ATP를 이용한 손씻기 체험 위생교육 및 오염도 측정, 식품안전 및 음식문화 개선 관련 전시 등이 다채롭게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송기철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행사는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식품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보군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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