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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장 청장은 12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언론에서는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의 소위 1단계 구간인 서대전∼가수원~진잠 구간을 2단계로 변경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장 청장은 사업 시기 변경이 논의되고 있는 서대전~가수원~진잠에 이르는 지역은 한때 도시의 성장 축으로 활성화되고 번성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둔산과 도안 등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계속 쇠퇴하고 있는 지역임을 강조했다.
“이제 와서 사업구간과 사업시기를 나누어 시행하는 것을 논의하는 것은 도심 쇠퇴로 활력을 잃은 가로상권을 트램을 통해 활성화시켜 도심재생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기다려 온 노선 통과 지역에 거주하는 27만 명의 시민들의 바람을 저버리는 행위다”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트램의 성공을 위해서 약속대로 이행은 당연하다며, 장 청장은 트램의 성공을 위해서 약속대로 이행은 당연하다며, “모든 정책은 일관성과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또 “행정은 경제성이나 효율성만 가지고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대전 대중교통의 두 축인 계룡로와 계백로 노선은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노선이 중복된다는 논리도 재고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장 청장은 “도심 쇠퇴로 활력을 잃은 가로상권을 트램을 통해 활성화시켜 도심재생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기다려 온 노선 통과지역에 거주하는 27만 명의 시민들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기를 바라며 대전시는 당초 계획대로 서대전~가수원~진잠 구간을 포함한 전 구간을 동시에 추진하여 트램을 통해 교통문화 혁신과 도시발전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서구는 지역민과 함께 도시철도 2호선이 당초 계획대로 전 구간이 동시에 추진 될 수 있도록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역량을 결집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여창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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