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5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도내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장, 인권지킴이단, 관계 공무원, 교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가 있는 장애인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제3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실시한 이번 교육은 장애로 인한 차별을 예방하고, 장애에 관한 선입견 해소 및 장애인 시설 안전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선 송산종합사회복지관 댄스동아리 공연과 시각장애인 신바람 사물단의 사물놀이, 당진시 장애인복지관 수화교실의 수화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중증장애인 독립생활연대 윤두선 대표와 국가인권위원회 신민수 강사의 장애인 인권 보호에 관한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오세현 도 보건복지국장은 “매년 장애인의 날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장애인 인권 침해 문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로 모두가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19일 당진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하나가 되는 사회통합형 행사로 진행된다.
박보군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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