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은 도내 청소년 수련시설 등의 집단급식소와 김밥·도시락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식중독 관련 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체험학습 등 야외활동과 각종 행사가 많은 봄철 식중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도와 시·군, 식약청 등 위생 관련 기관이 식품 수거를 협조하게 된다.
검사는 구체적으로 김밥과 도시락, 조리식품에 대해서는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이 있는지 여부를 살핀다.
식재료는 제품별 특성에 맞는 안전성 항목을 선정해 검사를 실시하며, 조리에 사용하는 지하수는 분변오염 지표 항목을 중점적으로 검사한다.
검사 결과는 수거기관에 신속히 통보해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www.chungnam.net/ healthenvMain.do)에도 공개할 계획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4∼5월은 식중독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재료는 신선한 것을 사용하고,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빨리 소비해야 하며, 남은 음식은 가열해 보관하거나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 달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학교급식 납품 농·수산물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 등 집단급식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적극 추진,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나아갈 계획이다.
박보군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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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도 좋고 협치도 좋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