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해빙기를 맞아 급경사지의 붕괴․낙석 사고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3월말까지 관내 급경사지 21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하며, 아파트 단지, 산업공단 등과 같이 급경사지 소유자가 명확한 사유지는 자율점검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조물․암반의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현상 등 발생여부와 낙석방지망, 낙석방지책 등의 이상 유무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개․보수 등 응급조치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은 전문가의 자문과 함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제거할 예정이다.
시는 또 해빙기 대책기간 중 신속한 보고를 위해 24시간 상황보고체계를 유지하고, 만일의 붕괴사고를 대비하여 평일 야간 및 휴일에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상황관리 및 대처계획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급경사지 붕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주민 각 1명을 관리책임자로 지정해 주 1회 이상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호 기자 cambroadcast@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6억 룰’, 이재명 정부의 전광석화가 반갑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