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에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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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인터넷캡쳐) |
대통령실은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검경 합동수사팀의 수사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지위고하를 막론해 엄정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수사 강화를 위해 백해룡 경정을 합동수사팀에 파견하고, 임은정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에게 필요 시 수사검사를 추가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대통령은 또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국회의 지적사항을 전 부처가 적극 수용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은 2023년 1월 인천세관 공무원들이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의 필로폰 74kg 밀수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당시 대통령실 인사들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이 사건은 현재 임은정 검사장이 지휘하는 서울동부지검 검경 합동수사팀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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