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END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한반도 평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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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대통령(대통령실제공) |
이 대통령은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 대화로 한반도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핵화 접근법으로 ‘중단-축소-폐기’ 3단계 해법을 강조하며,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중단에서 출발해 축소를 거쳐 최종 폐기에 도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엔 창설 80주년과 한반도 분단 80년을 동시에 언급하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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