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7일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이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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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참석한 민주당 지도부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6.07 대통령실 제공 |
이날 만찬은 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당 지도부와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로,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한남동 관저에서 진행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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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참석한 민주당 지도부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6.07 대통령실 제공 |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 국정 안정을 위해 할 일이 많다”며 “정치적 성과보다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날 만찬은 한식 코스 요리에 와인이 곁들여진 형식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을 위하여”, “성공한 정부를 위하여” 등의 건배사를 돌아가며 제안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찬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에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청래 전 최고위원,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병기·서영교 의원, 그리고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2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함께 지도부를 구성했던 1·2기 핵심 인사들이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강유정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이번 만남은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여당과의 소통과 협치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당정 관계를 강화하고 민생을 중심으로 한 국정 운영 기조를 재확인하며,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으로 보인다.
CAM뉴스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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