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을 선동하고 헌정을 유린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마침내 이 땅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국민의 선택, 정의의 회복, 상식의 복원이 시작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그 첫걸음은 단지 정권 교체가 아닌, 시대 교체다. 대한민국은 지금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전환기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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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교 / CAM방송.뉴스대표 |
그러나 이 중대한 변화 앞에서도, 여전히 기득권 언론, 수구 보수 매체는 고개를 돌리고 있다. 그들은 대통령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에 눈을 감는다. 자신들이 그토록 부추기고 정당화했던 권력의 폭주에 대한 반성은커녕, 이제는 새로운 정부를 향해 또 다른 흠집내기에 몰두하고 있다. 대화하지 않겠다는 건가? 아니면 여전히 자신들이 통치자라도 된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것인가?
이재명 정부는 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비판을 피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비판과 모함은 다르다. 감시와 선동은 다르다. 지금 보수 언론이 하는 일은 언론의 탈을 쓴 정치 개입일 뿐이다. 스스로를 정당화하며, 국민이 만든 새 질서를 부정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우리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언론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이는 언론을 억압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언론을 정상화하겠다는 선언이다. 권력을 감시하라는 책무를 저버리고, 권력과 결탁해온 지난 언론의 부끄러운 역사에 종지부를 찍자는 것이다.
윤석열 정권의 탄핵은 단지 한 사람의 실패가 아니다. 그를 감싸고, 선동하고, 끝내 무너지는 그날까지 면죄부를 줬던 기득권 언론의 공범적 침묵도 함께 단죄된 것이다.
이제는 국민이 물어야 한다. 왜 당신들은 여전히 과거에 머무르려 하는가? 왜 변화한 현실을 외면하는가? 왜 국민의 대통령과 대화를 거부하는가?
정의는 왔다. 상식은 돌아왔다. 그러나 언론은 아직 과거를 살고 있다. 이제 언론도 바뀌어야 한다. 언론이 바뀌지 않으면, 국민이 언론을 바꿀 것이다.
김문교 대표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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