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9일(토) 12:00~ 공주 사곡 농협 밤 수매장 앞에서 사곡 밤 작목회 임원들이 모여 밤 수매가격 원상 복위를 위한 현수막 시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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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 농협은 밤 농가들의 조생종 밤 수확을 하면서 수매를 시작하던 기존 수매가격을
1kg 3,700원에서 1kg 3,200원으로 500원을 인하 수매하면서 의견 충돌, 따라서 40kg 한 자루 당 20,000원의 차액이 발생함으로써 농가들은 상승하는 인건비를 맞추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공주시 단위농협(사곡, 정안, 의당, 신풍, 우성, 유구)들의 밤 수매가격은 특(3,700원), 대(3,000원), 중(2,000원), 소(1,000원), 동일 가격으로 수매를 하고 있었다.
농협 측은 입고 물량이나 판매량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의 수확 시기에 몇 번의 가격 조정이 있지만 농가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 농협의 재정력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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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은 태풍 피해와 기후조건, 인력난 등을 겪으면서 열심히 일했지만 농민들과의 대화 없이 수매가격이 결정되는 것에 대하여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곡 밤 작목회 회원들은 수매가격 원상 회복이 안되면 이번 시위를 기점으로 강력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동작업시설, 공동 저온 창고, 직접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향에서의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양정덕 기자 yjd06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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