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목:더불어 함께 크기:35×120cm(가로그림) 한지. 수묵담채 |
더불어 함께 우리
더불어 힘을 모아야 할때에
바이러스 전파자가 되신
이들로부터 안타까운 현실이
되어버렸군요.
위기 또 이겨내고
기나긴 장마지나 찾아온 가을이
오려하는 찰라~~
검은 바이러스들이
어딘가에 숨어 있어요.
거룩하고 고귀한 말씀 앞세워
사랑이 아닌 모순으로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곳에
우리는 던져져 있습니다.
각박한 세상.
거리두기로 재미없는 세상.
홀로지내는 시간의 과제로
내몰리는 세상.
사람과 사람사이 불신으로
사람끼리 조심해야 하는 세상..
가을이 코앞에 왔는데
이 예쁜 가을을 못 느끼고 지날까
아쉽습니다.
청명할 가을 하늘이
코로나 덮어 버렸으면 좋겠네요.
이기적인 잘못된 생각들..
편협적인 잘못된 만남들도..
다 덮어버릴 하늘이
그립습니다.
더불어 함께 우리
극복해낼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하겠지요.
일곱마리의 부엉이가
행운을 가져다 주면 좋겠습니다
이해할수 있는 나무에는
사랑의 열매가 맺히고
오해의 잡초속에는
증오의 가시가 돋아난다고 합니다.
사랑이라는 고귀한 단어를
증오의 가시로 만들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작성자 초연재 김란
정은정 기자 eunj0108@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난, 그 지독한 수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