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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기다림 크기:35*45cm 재료: 한지,수묵담채 |
기다림..
나를 가두어둔 새장이 있습니다.
나가고 싶다고 웁니다.
하지만 나갈수 없는 내공간에 멈춰있습니다
새를 가둔 새장이 있습니다
나가고 싶다고 웁니다
하지만 나갈수 없는 그의 집입니다.
수풀이 우거진 곳에 그누가 있습니다
풀어 헤쳐나가고 싶다고 웁니다.
하지만 사방에 수풀로 둘려쌓여 어디가 어디인지 나갈수 없는 미로입니다
기다리며 기다려서 세상밖으로 나갈수있는 기다림은 인내이며 노력입니다
문득 기다림의 미학이 떠오릅니다.
미래를 알수없는 우리에게 지나쳐버릴 기회를 놓치는 아쉬움도 있을수 있겠지요.
하지만 다가올 미래를 얻는 기회도 있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멋진 인생살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연재 김란
제목: 기다림
크기:35*45cm
재료: 한지,수묵담채
박보군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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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그 지독한 수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