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농어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 중인 ‘충남이동형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신미희)’가 체험버스를 마련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도에 따르면, 충남이동형청소년성문화센터는 이날 내포신도시(예산군 삽교읍)에서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오배근 위원장, 황선봉 예산군수, 김석필 도 여성가족정책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 및 개차식을 가졌다.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태안지부’에서 수탁 운영 중인 충남이동형청소년성문화센터는 그동안 내포신도시 오피스텔을 임차해 활동해왔으나, 이번에 155㎡ 규모의 사무실과 교육실, 최신식 성교육 체험버스를 마련하며 새롭게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이동형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앞으로 체험버스를 이용해 농어촌 아동·청소년을 찾아가 눈높이 성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 성폭력으로부터 아동·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상담, 가족치료, 부모와 신고 의무자 교육, 캠페인 등도 진행한다.
도는 충남이동형청소년성문화센터의 활동이 도내 농어촌 아동·청소년들로 하여금 올바른 성가치관을 정립토록 하고, 성범죄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남이동형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해 1월 문을 연 이후 유치원·초·중·고·일반인 대상 찾아가는 성교육 4개 프로그램 341회 9944명, 릴레이성교육 165회 1만 8774명, 아동 안전지도 제작, 성폭력 가해자 교정치료 및 상담 503회, 인권 인형극 공연, 성폭력 예방 캠페인 56회 등을 실시했다.
차미영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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