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은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놀이시설에 대해 환경안전기준을 조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조사는 어린이 활동공간 278개소를 대상으로 모래놀이시설, 페인트 등 마감재, 실내공기질에 대해 실시했으며, 검사항목은 기생충란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 및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을 정밀검사했다.
검사결과는 어린이활동공간 278곳 중 기준미달은 3건으로 99%가 환경기준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준미달은 기생충란 1건, 도료마감재의 중금속으로 나타났으며,
환경기준 미달시설 3곳에 대해서는 모래놀이시설 소독과 마감재를 친환경인증 자재로 재시공하는 등 시설개선 완료 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에도 도, 시･군 관련부서와 협업하여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환경 민감계층의 생활공간인 어린이 활동시설에 대한 적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소유주에게는 어린이활동공간 시설개선 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미영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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