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은 민족 대명절 ‘설’을 전후로 1월 23일과 2월 27일 2회에 걸쳐 대전 시민들을 위한 「2016 대전음악제-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
1월 23일의 첫 번째 공연에서는 <대전아트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아트오케스트라는 대전을 대표하는 음악단체로 2015년 제1회 대전음악제에서 가장 호응이 좋았던 공연 중에 하나이다. 특히, 이 공연에서는 첼리스트 김후남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여 6명의 신예 유망주들과 협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2월 20일에는 1980년에 창단되어 현재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합창단 가운데 가장 오래된 <대전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합창은 대전시립박물관에서는 처음 이루어지는 공연 형태로서 합창단의 소리가 박물관의 울림과 만나 어떤 감동을 전해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두 차례의 신년음악회가 이루어진 후 3월부터 10월까지는 본격적인 「2016년 대전음악제」가 진행된다. 대전음악제는 대전문화예술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5월부터 대전시립박물관과 순수예술기획(대표 이상철)이 주축이 되어 전문음악단체, 신진음악단체를 모아 진행해 오고 있다.
2016년에도 30여개의 음악 단체가 참여하여 뜻을 밝혀와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박물관에서 클랙식, 재즈, 국악 등 수준 높은 공연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공연 관계자는 “연주자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인 만큼 3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대전시립박물관을 찾아 편하게 음악을 즐기고 감동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고 말했다.
이번 신년음악회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1월 23일(토)과 2월 27일(토) 오후 3시 대전역사박물관(도안대로 398) B동 1층으로 오면 된다. (단 선착순 입장, 200석)
한편, 대전음악제에 참가하고자 하는 음악단체는 1월 18일(월) 부터 1월 27일(수)까지 대전시립박물관과 순수예술기획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신청 및 공연문의 : 1661-0749)
박홍순 기자 cambroadcast@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난, 그 지독한 수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