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동구청장은 6일 오후 2시에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 창당에 합류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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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선출직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 처음으로 탈당하는 한현택 청장은 탈당성명서를 통해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연합을 추진 할 때부터 동행을 선택했었으며,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통합한 이후에는 2014년 지난 지방선거에서 5개 구 중 유일하게 후보 경선을 하면서까지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합류, 구청장에 당선되었다면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입당 이유에 안철수 의원이 있었음을 밝혔다.
또, 한현택 청장은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이 안철수 의원을 내몰고, 그 흔적을 지워가고 있어서 처음에 생각했던 정치의 정도와 새로운 정치개혁의 방향을 기대하기 힘들어 탈당을 하고 안철수 신당으로 합류한다며, 신당에 합류해서 정권교체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동구의 정치지형을 바꾸어 동구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현택 청장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된 이후에 자유선진당이 선진통일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새누리당으로 합당하면서 새누리당적을 가지게 되었으나,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앞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한현택 동구청장은 이번 탈당은 총선과는 무관하다며, 구청장으로서 임기를 다해 구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도 말했다.
오늘 한현택 청장의 기자회견에는 동구의회 심현보 의원도 자리를 함께 하며, 한현택 동구청장을 따라 안철수 신당으로 합류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대전지역 현역 시·구의원 중에서 추가 탈당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창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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