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자치구와 합동으로 관내에서 시공 중인 연면적 5천㎡ 이상의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37개소에 대한 하도급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역 하도급율이 66%로 목표율 65%를 상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 하도급참여율 65% 미만 15개 현장과 공정율 10% 이하인 5개 현장 등 총 20개 현장에 대해 실시되었다.
시에 따르면, 관내 37개 현장의 지역업체 참여율은 66.1%(4천 376억원)로 전년(59.9%, 3천 274억원) 대비 6.2%(1천 102억원) 증가하였으며, 이중 외지 건설업체(23개소) 참여율은 57.2%, 지역 건설업체(14개소) 참여율은 76.4%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업체 참여율이 높은(65% 이상) 현장은 22개소, 보통(65% 미만) 현장은 7개소로 조사되었으며, 지역업체 참여율이 저조한 현장(50% 미만)은 8개소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전시 김동욱 주택정책과장은“앞으로도 건축 인 ․ 허가 시 지역업체 참여 권장과 지속적인 하도급참여 독려를 통하여 지역건설경기가 살아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중·소 건설업체 지원’을 위하여 지난 1월 하도급관리 T/F팀을 신설하고, 그동안 관내 유관기관 등에 서한문 발송 및 시공관계자 간담회 개최, 현장방문과 행정지도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조명호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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