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지난 18일 대전시의 신용등급을 상위 넷째 등급(Aa3)에서 셋째 등급(Aa2)으로 한 단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금년 4월, 등급전망(outlook)을‘Aa3’ 안정적(stable)에서‘Aa3’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한 이후 8개월 만에 실제등급을 상향조정한 것이다.
* 최근 Moody’s의 대전시 신용등급 추이 : (2012.8.27) Aa3(안정적) → (2015.4.14) Aa3(긍정적) → (2015.12.21) Aa2(안정적)
무디스는 “대전시가 흑자재정 운영 및 과도하지 않은 부채수준 등 양호한 재정 및 채무지표를 보이고 있으며, 다각화된 경제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 근거라고 밝혔다.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은“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대전시의 대외 신뢰도가 높아져 기업의 해외자금차입 조달여건이 개선되고,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디스는 18일 국가신용등급도 ‘Aa2’로 상향조정 하였으며, Aa2 이상 등급을 받은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주요20개국(G20)에서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까지 7개국에 불과하다.
여창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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