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겨울철 증가하는 난방비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를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제도는 취약계층에게 에너지바우처(이용권)을 지급하여 전기, 도시가스, 등유, 연탄, LPG 등 난방에너지 구입을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가구원에 노인, 영유아, 또는 장애인이 있는 가구이다. 다만, 보장시설 수급자, 등유바우처 또는 연탄쿠폰 발급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지원내용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가구단위로 1인 가구 81,000원, 2인 가구 102,000원, 3인 이상 가구 114,000원이 에너지바우처 카드 또는 요금차감 방식으로 지급된다.
대상주민은 신분증과 함께 차감을 원하는 해당 에너지원 고지서를 지참해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서작성·제출 및 심사를 거쳐 지원 가능하다.
박노승 경제과장은 “에너지바우처 제도는 취약계층의 겨울철 에너지소비여건 개선사업으로 혹시 거동이 불편할 경우 동주민센터 담당 공무원에게 요청할 경우 대리신청도 가능하니 단 한 분이라도 놓치지 말고 신청하기를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조명호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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