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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물질 풍부 ‘만가닥버섯’ 품종 구분 마커 개발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연구 성과... 신품종 개발 활용 기대
조명호 기자 | 승인 2018.03.13 16:30
   
▲ 만가닥버섯

[CAM뉴스]농촌진흥청은 만가닥버섯 품종들 간의 유전체 염기서열 차이를 분석해 쉽게 품종을 구분할 수 있는 단일염기서열다형성(이하 SNP) 마커를 개발했다.

SNP 마커는 만가닥버섯 중 대표적인 4개 품종의 부위별, 생육단계별 항암활성물질 함량, 유전자발현분석을 연계한 것으로 자생 또는 재배되고 있는 만가닥버섯의 유전형을 판별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육종 단계별로 얻어지는 개체별, 계통별 유전형을 판별해 갓색의 특성, 기능성물질 함유량 등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원하는 농업형질의 만가닥버섯을 선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SNP 마커는 특허 출원돼 누구에게나 공개돼 있으며, 산업체에 기술 이전돼 필요할 경우 검출 마커 프라이머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4년부터 수행된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연구 사업을 통해 진행된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유전체 연구를 통해 새로운 버섯유전체 정보를 생산·공개하고, 이들 정보를 활용해 품종 개발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만가닥버섯은 항암물질 등 기능성이 뛰어난 식용버섯으로 일본에서는 판매금액 5위 안에 들 정도로 인기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백화점 등에서 꾸준히 소비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농가 및 버섯생산기업에서 만가닥 버섯 재배 애로사항으로 긴 재배기간을 꼽아 재배기간이 짧은 품종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한, 갓색에 따라 맛과 영양도 다른데 흰색은 쓴맛이 덜하고 갈색은 항암물질 함량이 흰색에 비해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쓰임에 따라 재배 품종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김정구 농업연구사는 "유전체 연구는 다양한 유전자원의 설계도를 추출해 나가는 과정으로 응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마커가 신품종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명호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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