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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정현(재선, 서구 4) 대전시 의원이 12일 ‘내 삶을 바꾸는 대덕의 유쾌한 변화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6·13 지방선거 대전 대덕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복합상가동 3층 대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의 유쾌한 변화를 위해 구청장에 출마한다”며 “대덕구가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변화되는 대덕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라고 밝혔다.
박정현 의원은 “24년간 시민운동을 통해 대전에서 민주주의, 생태환경, 균형 발전의 가치를 확장하고 시민들의 실질적 삶을 개선하는 일에 매진해 왔다”며 “제가 대덕구청장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대덕구가 저의 일터였고 고민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대덕구의 위기는 ‘떠남’과 ‘도시 정체성의 모호함’에 있다”라며 대덕구의 급격한 인구감소와 대덕구의 정체성 분절을 지적하는 한편 지난 10여 년간 대덕구의 행정을 책임진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도전의 리더십이 없다면 위기는 또 다른 위기를 가져올 뿐이다”라며 “저 박정현은 새로운 변화를 담대하게 기획하고 능력있게 실현할 리더십을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일곱 색깔 무지개 대덕구’를 기치로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한 주민들이 주인 되는 대덕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갈 기회의 땅 대덕구,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협동조합도시 대덕구, 교육혁신도시 대덕구, 공정여행도시 대덕구,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에너지 자립 태양도시 대덕구, 건강도시 대덕구 등 7개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당내 일각에서 일고 있는 대덕구청장 후보 전략공천 갈등에 대해서는 “중앙당에서 결정할 문제다”라고 선을 분명히 그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재선, 서구 4) 대전시 의원은 대전에서 기초자치 단체장 출마를 선언한 유일한 여성 정치인이다.
여창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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