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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대전평생교육 진흥원에서 열린 1차 평생교육 정책세미나에서 인사말 하는 금홍석 원장 |
대전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금홍섭)이 1일(목) 오후 2시에 진흥원 내 보문산관 컨퍼런스홀에서 ‘평생교육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2018년 1차 평생교육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 평생교육 석학들이 모여 평생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써,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과 제도의 정비방안과 방향성에 대한 자유 토론이 있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신일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 평생교육의 과제를 과거와 미래 국제적 동향을 분석하며 한국 교육정책의 과제를 제시했다.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에 대한 전망은 곧바로 교육에 대한 요구로 이어진다며, 교육으로 풀어가는 국가적 의제화 이에 따른 정책에 대한 담론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양병찬 공주대 교수는 “평생교육 정책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 평생교육의 공적 시스템 확보, 평생학습도시의 지정이 아닌, 지자체의 일반 정책으로 전환, 1도시 1평생학습관 설치 완성, 주민 성장의 기반으로서 마을 평생교육기관의 설치, 지역 교육경비와 장학재단 대상의 확대 등 지역에 뿌리 내리는 평생 교육 진흥 전략과 실천과제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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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자유토론에서 강대중 서울대 교수는 평생교육과 평생학습에 관한 국가 정책의 현주소를 설명했다. 학점은행제, 독학학위제, 평생학습대학 등 추가 교육 기회 제공 정책 운영과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백화점, 대형마트등 학력과 무관한 비형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국민전체를 대상으로 평생에 걸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영희 전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장은 “평생교육의 이름으로 만드는 현장을 어떻게 발굴하고, 지원하고 성장시킬 것인가?”, “평생교육현장을 지원하는 민간재단은 있는가?”, “배움을 만드는 사람들이 평생학습의 장을 만들어가는 지원기관으로서 진흥원을 만드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종표 백석대 교수는 평생교육 성과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강조했다. 또한 평생교육 교수자에 대한 역량 강화의 필요성과 성인의 평생직업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발표를 했다.
이희수 중앙대학 교수는 “산업혁명은 학습 혁명으로 완성되고, 균열은 협력으로 봉합된다는 믿음을 다보스 포럼을 통해 들여다보았다”라며 협력으로 균열을 치유하며 미래를 공유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변화하는 세계의 환경에 적응하는 평생학습 전략을 제시했다.
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수는 “불확실한 미래 5차 지능정보사회 트렌드세터(TREND SETTER) 전환기 한국 평생교육을 말하다”라는 발표를 통해 평생교육의 현장성과 통섭, 확장성을 강조하는 한편. 스스로 성장하는 평생교육의 자생성과 공감.공유.공정의 학습공동체를 강조했다.
홍숙희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교육지원부장은 “평생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의 부처 간, 기구 간, 조직 간, 학회 간 칸막이를 넘어서 공동의 논의와 협력이 요구된다. 아이러니하게도 평생교육 부문이 칸막이 없는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주도할 때만이 독자적인 영역으로, 그리고 사회적 존재 가치를 인정받아 존치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금홍섭 원장은 “세미나를 빛내주신 한국의 평생교육 석학들께 감사를 표하고, 이번 세미나가 한국 평생교육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주도하는 평생교육 발전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창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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