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1월 20일(금) 운영위원회를 통해 시범사업 지원기업과 이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팀‘캠프’를 이끌어 갈‘기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TCD : Technology Creative Director)’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장중심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은 ETRI등 3대 출연연의 우수한 기술과 인력, KISTI의 기술사업화 노하우, KAIST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2일 5개 협력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야심차게 출발한 사업이다.
* ETRI, 기계연구원, 화학연구원, KAIST,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시범사업은 내년 10월까지 추진되며 신규유망아이템 발굴 및 고부가가치 등 2개 분야로 총 3개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시범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빛과전자(대표 김홍만), ANT21(대표 고명환), ㈜비비씨(대표 강기태)로
▲ ㈜빛과전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기술을 활용한 신규유망아이템 발굴
▲ ANT21은 한국화학연구원의 기술을 활용한 신규유망아이템 발굴
▲ ㈜비비씨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협업하여 고부가가치 명품 창출을 지원받는다.
신규유망아이템 분야를 지원한 ㈜빛과전자와 ANT21은 출연연 연구자와 시장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캠프를 통해 출연연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중 시장성 및 기술성이 유망한 신규아이템을 발굴 지원받음으로서 기업의 중장기 사업화 동력을 제공 받게 되며
고부가가치 명품창출 분야를 지원한 ㈜비비씨는 출연연 연구자, 시장전문가, 가상 시제품 제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캠프를 통해 프리미엄 칫솔모 시장 진출 및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설계와 고품질을 담보할 수 있는 공정자동화 기술 능력을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고품질 제품의 시장출하 및 매출 증대 등이 기대된다.
대전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기업의 요구에서부터 성과 창출까지 책임지는 집중지원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17년부터 본 사업을 통해 국가 과제화 및 전국으로 확산 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은“이번 시범사업은 산업계-출연연-지자체가 본격적으로 협력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지자체의 지원, 출연연과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굴지의 기업을 키워내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전국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창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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